당연히 그렇게 큰 폭음을 가까이에서 들은 카미조의 피해는 심각했다. 귀를 통해 들어온 충격 때문에 몸 안쪽에서부터 균형감각이 어긋나 다리는 비틀거리고 머리는 어질어질하다.돌아도 않는다. 시선조차 향하지 않는다. 그 무방비하고 가냘프게 보이기까지 하는 등에 난폭한 소년은 온몸으로 돌진하듯거절당했다고 해서 앙심을 품을 것 같은 타입으로는 안 보이던데.우우, 언제나 언제나 그렇게 냅다 떠드는 것처럼 얘기해? 하고 미사카는 미사카는 물어보기도 하고.전해들은 얘기니까 확증은 없지만. 그래 어떻게 생각해? 바이러스라는 건 내버려둬도 멋대로 작동하는 거잖아.설령 이 방법으로 카미조를 죽인다 해도 우나바라가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골목길에 섞여 들어가면 아무도 알아차릴 수 없을 것이다.그녀의 말은 냉정하게 의미를 따져보면 비교적 호감이 있는 것 같은 말로 들리지 않는 것도 아니지만 지금의 카미조에게는 그런 분석을 할 만한 여유도 없다.9 (Aug.31_PM08:15)안티스킬은 하이테크 무기로 무장한 교사진, 저지먼트는 학생들 중에서 선출한 능력자 부대 같은 것이다.이렇게 되면 학원도시 바깥 에서 시스터스를 재조정하고 있는 전 세계 협력파 기업이나 기관도 학원도시에 대한 태도를 송두리째 통째로 뒤집을 것이다.어서 오십시오. 두 분이십니까?그런 카미조의 맞은편 자리에는 바보처럼 커다란 메뉴를 들여다보며 산타클로스를 기다리는 어린아이처럼 눈을 빛내고 있는 인덱스가 앉아 있었다.초록색 모자로 머리카락을 완전히 감싸고 같은 색깔의 커다란 마스크로 입과 코를 가린 중년이었다. 개구리와도 비슷한 그 얼굴이 마치반사 가 있으면 그의 몸에 상처를 입는 일은 없다.하면 할 수 있잖아 그 애도.그는 어떤 행동으로 나갔을까?맞는데? 그런데 뭐?이런 불안정하고 거대한 힘을 위 의 녀석들이 위험하게 않을 것 같습니까?!난 말이지, 사실은 이런 연구자는 되고 싶지 않았어.겉으로 드러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억누르는 것에 고통을 느낀다. 그것은 다시 말해 마음 깊은 곳에서는 겉으로 드러내고 싶다

다행히 야미사카는 알아채지 못한 모양이다.두 개의 데이터의 상이점 이 감염 코드가 된다. 거기에는 바이러스 감염 후에 액셀러레이터와 함께 있었던 메모리(추억)도 포함되지만 어떤 것이 바이러스이고 어떤 것이 메모리인지는 판단이 가지 않는다..에에이 하며 카미조는 바보 고양이의 목덜미를 잡는다.그보다 제대로 된 침입경로가 준비되어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들지 않는다. 그것 을 할 수 있는 것은 시스템 개발자 본인조차 알아차리지 못한 구멍 을 찾아낼 수 있는,자신의 발바닥에 밟혀 눌린 것을 코에 넣는다는 것에 약간 거부감은 들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티슈가 있는 것도 아니다. 카미조는 한숨을 쉬고는 찌그러진 상자에서결코 넓지는 않은 침대지만 그녀는 왠지 침대 끝에서 자고 있었다. 마치 또 한 사람의 누을 자리를 준비한 것 같은 그런 기묘한 공간이 있다.말을 마치기도 전에 인덱스는 카미조를 차서 쓰러뜨리고 올라타더니 머리를 연속으로 마구 깨물었다. 만일 격투 게임이라면 3게이지 정도는 사용할 것 같은 기세로.17 (Aug.31_PM00:47)오케이. 오늘의 카미조 씨는 약간 폭력적입니다??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다. 어쨌든 누구라도 좋으니 손을 내밀지 않으면 라스트 오더는 정말로 죽고 만다는 것일 뿐.미코토는 카미조의 손에 있는 프린트 묶음을 들여다본다.그럼 최강 이 아니면 어떻게 되는 걸까. 그 다음인 무적 으로 진화하면 뭔가가 바뀌는 걸까 하고 생각한 적은 있다.거리는 약 20미터. 시간으로는 몇 초나 될까. 마술사는 발 밑에 있는 카미조를 노려보고 있어서 머리 위의 철골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다.액셀러레이터는 즉시 대답했다. 그 목소리를 듣자 요시카와 키쿄우는 숨을 삼키고 만다.카미조가 녹초가 된 상태로 가까스로 대답하자 츠치미카도가 싱글싱글 웃으면서지난 1주일 동안 초조하게 라스트 오더를 찾아다니면서 왠지 함께 있던 난폭한 액셀러레이터의 눈을 피해 간신히 목표물을 포착했는데도 결국은 이 꼴이다.제 2장 어떤 아가씨의 초전자포(다른 여자 얘기에 흥을 내니까 그렇지).